만성염증이란? 만성염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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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늘어난다거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많이 받는다거나, 단 음식, 고열량 음식을 많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만성 염증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성염증 원인

각종 질병들의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우리 몸속의 만성염증인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급성 염증과는 다르게,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 염증을 만성염증이라고 합니다. 만성염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기 쉽지만, 지속되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게 됩니다.

오늘은 만성염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염증이란?

만성염증은 우리 몸에서 천천히 퍼지며, 결국 우리 몸을 병들게 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의 일종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성염증은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을 말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급성염증과는 다릅니다.

만성염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질병으로 나타나게 되며, 동일 부위가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천천히 망가지다가 결국 질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만성염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몸이 노화될수록 몸속 염증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체내에 염증이 계속해서 쌓이게 됩니다.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우리 몸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키게 되는데요. 세포의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 시켜 면역계를 교란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만성염증은 비만,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과 습진,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등의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남성 38%, 여성 29%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만성염증 원인

만성염증 원인

만성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성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질병이 없는데도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않거나, 통증이 몸 곳곳에서 나타난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하고,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만성염증의 여러 요인들 중 일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장지방
비만은 염증 매개체를 증가시키고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비만, 복부 지방 중에서도, 복강 내, 내장 주변에 존재하는 내장지방은 만성염증의 주된 요인입니다.

지방 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지방을 더 쌓이게 만듭니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염증 생성과 지방 생성의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
구부정한 자세, 다리 꼬는 자세, 거북목을 유지하는 자세, 턱을 괴는 자세, 양반다리 등의 잘못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하게 됩니다.

구부정한 자세나 다리를 꼬고 양반다리를 하는 자세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는데요.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혈액순환의 방해는 림프순환의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북목이나 턱을 괴는 자세는 목 주변의 림프관을 압박하여 림프의 순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들을 오래 유지하면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염증이 늘어나게 됩니다.

만성염증 원인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
미세먼지는 코와 입, 폐를 거쳐 혈관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혈관 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염증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 또한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염증 조절 기능을 방해하고, 염증 제거 효과를 낮춥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며, 염증 반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실제 미국 오하이오대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체내 염증 수치가 20% 높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에피네프린이 증가하는데요. 코르티솔은 면역 시스템의 작용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코르티솔 분비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면역 시스템의 균형이 깨지면서 염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흡연
담배 연기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담배 연기 속의 화합물들은 호흡기 기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증가시키며 폐와 호흡기 조직에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 연기는 면역 세포나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고, 혈액순환 이상을 유발하며 혈관을 손상시켜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게 하여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열량 음식
고열량 음식은 비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비만은 염증성 사이클울 유발하게 되는데요.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들이 혈액으로 퍼지게 되면서 만성 염증을 촉진하게 됩니다.

지나치게 처리가 된 식품, 고당분 식품, 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 등 일부 고열량 음식은 소화를 시키는 과정 중 소화 불량을 유발하여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당분이 포함된 경우 혈당 수준의 급격한 상승과 췌장이 인슐린을 과다분비하여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등의 고열량 음식은 음식 속에 함유되어 있는 지질 성분이 혈관을 손상시키면서 염증물질을 유발하게 됩니다.

만성염증 원인

액상 과당
액상 과당은 천연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게 일어나게 됩니다. 단백질이 당과 엉겨 붙으면서 생기는 물질은 혈액 속에 염증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과도한 액상 과당은 간에 빠르게 지방을 생성하여 비만, 복부 비만을 촉진하고 지방간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방간이 생기게 되면 간에서 지방이 축적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염증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생겨 염증성 질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액상 과당은 장 내 미생물 군집을 변경시켜 장 내 염증성 반응,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운동이 부족하면 체지방이 증가하게 되며, 과도한 지방,
특히 복부 지방은 염증을 유발하고 유지시켜 만성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운동은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데,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어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 되지 않아 만성 염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부족은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염증이 촉진되고 인슐린,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당뇨병과 관련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데,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관리되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감소되어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 원인

오늘은 여기까지 만성염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흔히 겪는 일들, 이미 일상이 된 일들이 만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만성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만성염증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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