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된 현대 사회에서 노안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시간, 휴식 시, 화장실에서, 밥 먹거나 일하면서 항상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없이는 살 수 없게 된 시대인 만큼 30대 때부터 노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눈 노화를 늦추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젊은 눈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눈 건강 유지하는 방법
40cm 앞 멍하니 바라보기
가까운 곳을 보다가도 가끔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노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차량이나 건물 안이라 멀리 눈길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다면 40cm 정도 떨어진 곳을 멍하니 바라보면 됩니다.
눈은 평소에 우리 시선이 닿는 곳에 맞춰 수축 및 이완을 반복합니다.
시선을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돌리면 모양체와 수정체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습니다.
실내는 촉촉하게
눈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눈이 메마를수록 눈이 느끼는 피로가 커지게 되는데요.
건조한 상태에선 각막 표면이 거칠어져서 눈이 침침해지게 되고, 앞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 눈이 초점을 조절하다 보면 수정체가 쉽게 피로해지게 됩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눈도 덩달아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리거나 어두운 곳에서스마트폰 이용하지 않기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리는 글자에 초점을 맞추는 일은 눈에 큰 부담이 되는데요.
움직이는 차 안에서 작은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다 보면 눈이 빨리 피로해지는 이유입니다.
화면을 보다가 눈이 뻐근하면 잠시라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도 눈에 해롭습니다.
주변 불빛이 부족한 상황에선 수정체와 모양체가 평소보다 강하게 힘을 써 눈의 피로도가 커지게 됩니다.
주변이 밝든 어둡든, 흔들리든 흔들리지 않든, 화면과 눈 사이 거리는 늘 30cm를 유지해야 합니다.
노안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 방문하기
노안은 말 그대로 눈이 노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눈이 늙으며 원시가 나타났다면 돋보기안경을, 근시와 원시가 함께 나타났다면 다초점 안경을 써서 불편함을 개선하는 게 최선입니다. 특히 고령층이라면 눈이 침침하고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것이 백내장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내버려 두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지니 최대한 일찍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노안 테스트
다음 12개 항목 중 7개 이상 해당하면 노안이 의심됩니다.
1. 40세 이상이다.
2.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며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3. 밝은 조명에서 잘 보이는 글씨가 어두운 조명에서 흐릿하게 보인다.
4. 조금만 책을 읽으면 눈이 피로하고 머리가 아프다.
5.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집중이 안 된다.
6. 눈이 안개가 낀 것처럼 침침해서 눈을 자주 비빈다.
7.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보기 어렵다.
8. 갑자기 가까운 곳의 글씨를 보면 앞이 어른거리고 머리가 아프다.
9. 밤에 운전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10. 바늘귀에 실을 꿰는 등 25~30cm 되는 가까운 거리의 작업이 어렵다.
11. 처음에는 잘 보이다 차차 흐려진다.
12.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며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눈이 자주 피로할때
특히 2번, 8번, 9번에 해당되는 경우 개수에 상관없이 노안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눈이 피곤하거나 시야가 흐리거나 뿌옇게 보이거나 침침할 때 눈에 좋은 영양제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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